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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는 매표소에서 일하는 수리진에게 접근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진다. 둘은 동거에 들어가고 수리진은 아비와 결혼하길 원하지만 그는 구속당하기를 원치 않고, 결국 수리진이 아비를 떠난다. 아비는 양어머니를 등쳐먹은 제비를 잡으러 갔다가 댄서 루루를 만나고 그녀와 하룻밤을 보낸다. 한편 수리진은 아비의 집을 다시 찾고, 거기서 경찰관을 만난다. 경찰관은 안스러워 보이는 수리진을 위로하고 아비를 찾아가 수리진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아비는 냉정하기만 하다.

아비는 루루를 버리고 친어머니를 찾으러 필리핀으로 떠나지만 친어머니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고, 술에 취해 거리에 쓰러졌던 아비는 선원이 된 경찰관을 다시 만난다. 가짜 신분증이 필요했던 아비는 폭력조직에 손을 내밀지만 일이 뒤틀려 경찰관까지 위험에 처하고...



장국영의 대표작이자 왕가위 감독의 저주받은 걸작 <아비정전>이 재개봉된다.

오는 2008년 4월 1일은 장국영이 죽은 지 5년이 되는 날로, 스폰지하우스(광화문)에서 장국영의 대표작이자 첫 개봉 당시 재난에 가까운 저주를 받았던 왕가위 감독의 걸작 <아비정전>을 재개봉한다.

1990년 12월, <아비정전>이 개봉했던 시기는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1980년대말부터 불어온 홍콩영화 붐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였다. 게다가 <아비정전>에는 톱스타였던 장국영, 장만옥, 유덕화, 양조위, 장학우, 유가령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기대했던 액션과 총격신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홍콩 느와르영화 대신 암울한 미래와 절망에 찬 청춘 그리고 엇갈린 사랑이 몽환적인 화면과 함께 펼쳐졌다. 결국 <아비정전>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냉담했고, 환불소동 끝에 결국 개봉 2주 만에 간판을 내린 비운의 작품으로 남았다.

하지만 <아비정전>은 1990년대 영화광들에 의해 저주받은 걸작으로 재평가 받았으며 1995년 <중경삼림>이 히트하면서 왕가위 감독은 세계적인 스타 감독으로 부상했다. 이번 재개봉을 통해 <아비정전>을 온전히 감상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고인이 된 장국영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국영의 부활을 알리는 비운의 걸작 <아비정전>은 오는 4월 1일 스폰지하우스(광화문)에서 만날 수 있다.

그 날을 경험하라! [클로버필드]

Posted 2008/01/20 13:46, Filed under: Magazine/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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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공개 후, 한동안 제목도 없이 ‘J.J. 에이브람스의 극비프로젝트’로 불리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클로버필드>. 2007년 7월, <트랜스포머>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서, 제목도 사전예고도 없이 공개된 한편의 예고편이 전세계를 흥분시키며 네티즌들의 끊임없는 추측들의 탄생시킨 중심에는 예고편 속 유일하게 공개된 ‘From Producer J.J. Abrams’라는 단 한 줄의 크레딧, 그 파워에 있었다. 이름 한 줄로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할리우드 최고의 파워맨 J.J.에이브람스는 미국 인기 드라마이며 국내에서는 김윤진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로스트]의 총 제작과 연출, 각본을 도맡으며 천재 감독으로 단숨에 주목 받았다. [로스트]는 당시 미국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CSI]를 위협하며 갖가지 이슈를 만들어냈다. TV 방송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자된 미니시리즈 중 하나이며 첫 방영 이후, 미국 전역 1700만여 명의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J.J. 에이브람스의 특기인 미스터리한 극의 전개와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전세계 210여개국의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그 후 J.J. 에이브람스는 63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은 물론 2005년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감독상 및 작품상을 휩쓸며 그야말로 독보적인 명성을 이어갔다. [로스트]의 큰 성공 이후, 드라마에서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3>의 감독으로 데뷔, 국내 6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을 뿐 아니라, 역시 전세계적인 흥행 성공으로 자신의 명성을 입증했다.

제작과 연출, 각본은 물론이고 음악까지 두루 섭렵하는 놀라운 재능, 더불어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발상과 치밀한 스토리 구성으로 언제나 팬들로 하여금 다음 행보를 궁금케 하는 J.J. 에이브람스.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들어낸 영화 <클로버필드>는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새로움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함으로 무장한 2008년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그 날을 경험하라!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영상을 만난다!


정체불명의 괴물이 뉴욕 맨해튼을 초토화시킨 그날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클로버필드>는 예상치 못한 재난 속에서 의외의 영웅이 도시와 인류를 구하는 기본 구조를 가진 할리우드 영화의 일반적 공식에서 벗어난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의 블록버스터다. 예전 ‘센트럴파크’라 불리던 ‘US447’ 구역에서 발견된 사건명 ‘클로버필드’의 캠코더 영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시작되는 영화는 평온하고 즐거운 파티의 한 때부터 예상치 못한 거대한 사건을 맞게 된 주인공들이 그 날 벌어진 모든 것들을 촬영한 캠코더 영상을 통해 전개되는 파격적 형식을 꾀한다.

정체불명의 괴물이 뉴욕을 덮친 그 날, 바로 그 현장에 있었던 주인공들의 겪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 <클로버필드>는 관객이 주인공들의 시점과 동일한 시점에서 그 날의 현장을 목격하는 듯한 새로운 영상 기법이 더해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극도의 리얼함과 생생함을 탄생시켰다. J.J. 에이브람스가 <클로버필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E.H.H(Extreme Hand Held)기법이 바로 그것으로,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는 기존의 ‘핸드헬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촬영 방식. 바로 내 눈 앞으로 자유의 여신상 머리가 날아오고, 거대한 괴물에 의해 브루클린 다리가 무너져 내리는 엄청난 사건의 현장에 내던져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클로버필드>의 리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스크린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전율과 새로움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논란과 이슈!
2008년 최고의 화제작 <클로버필드>


지난 해 공개된 티저예고편이 전세계를 흥분시킨 이후, 개봉을 앞둔 지금까지 <클로버필드>에 대한 궁금증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 채 점점 뜨거워져만 가고 있다. 초특급 비밀마케팅으로 영화에 대한 공식정보가 베일에 싸이면 싸일수록,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커져 가기만 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핫 이슈의 척도가 되는 유투브(www.youtube.com)를 기점으로 공개되지 않은 괴물의 스케치가 떠돌고, 심지어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페이크 포스터(Fake Poster)까지 등장할 정도로 <클로버필드>에 대한 관심과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또한, <클로버필드>라는 공식타이틀이 공개되기 전에는 <슬러쇼 Slusho> <클로버 Clover> <치즈chees> <1-18-08(美 개봉일자)> <조난 Wreck> 등으로 불리우기도 했으며 2007년 11월에는, 미국에서 메인예고편 공개되자마자, 괴물의 정체를 애타게 기다려온 네티즌들이 예고편을 프레임별로 분석하여 만들어낸 괴물로 추정되는 캡처 화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월, 이례적으로 영화 초반부 5분 Full버전을 미국 웹 위젯 플랫폼인 클리어 스프링(www.clearspring.com)에 공개한 이후,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전세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야기시켰던 동영상은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퍼져나가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J.J. 에이브람스가 직접 전하는 인사말로 시작되는 동영상은 거대 생명체가 등장해 도시가 혼란에 휩싸이고 초토화 되어가는 영화 본편의 일부를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주며, 그 날의 사건 현장을 캠코더 영상으로 담아낸 파격적인 형식을 통해 마치 바로 그 현장에 함께 있는 듯 불안과 공포를 실감나게 전해주고 있어 J.J. 에이브람스가 선보이는 새로운 영상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논란의 쟁점이기도 했던 괴물의 실체와 위력에 대한 예측을 가능케 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처럼 선보이는 매 작품마다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서를 제공하고 수많은 추측과 해석을 야기시키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J.J.에이브람스의 극비 프로젝트 <클로버필드>는 네티즌들을 열광시키며 끊임없는 논란과 추측의 핵 폭풍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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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최북단 도시인 알래스카 배로우는 매년 겨울이면 30일 동안 해가 뜨지 않는 어둠의 도시가 된다. 이 기간이 되면 사람들은 잠시 마을을 떠나고, 움직이기 힘든 노약자나 마땅히 갈 곳 없는 사람들만이 도시에 남게 된다.

마침내 마지막 석양이 지고, 30일간의 어둠이 시작되던 날 밤.
눈보라와 함께 정체 모를 습격자들이 도시에 당도한다.
알 수 없는 언어를 쓰며, 인간인지 동물인지 구별 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강한 이들은 어둠을 틈타 도시를 피로 물들인다.

하나 둘씩 습격자에 의해 희생당하는 배로우의 주민들.
이제 도망칠 수도 맞설 수도 없는 그들에게 기댈 곳은 마을에 유일하게 남은 보안관 에벤 뿐이다.
그는 자신에게 마지막 희망을 건 생존자들을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습격자와의 위험한 사투를 시작한다.




<스파이더맨> 샘 레이미가 만든
2008년 단 하나의 블록버스터 스릴러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계적인 감독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유명한 샘 레이미는 할리우드에서 감독뿐 아니라 작가로, 또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설립한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에서 <그루지><메신저>등의 영화를 제작하며 박스오피스 상위에 오르게 했던 그는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의 제작에 참여하며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만들어내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샘 레이미는 특히<스파이더맨>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액션과 특수효과 등을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에도 적용해 스릴로 영화에서 보지 못한 스펙터클함을 선사한다. 습격자들이 지붕 위를 점프하며 생존자들을 위협하고 달리는 차를 강한 힘으로 들어 올리는 장면들은 모두 샘 레이미만이 제작할 수 있는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거기에 본래 공포영화 <이블데드>로 데뷔하고, 다수 공포영화 제작을 통해 공포영화의 대가로 평가 받으며 쌓아왔던 노하우로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를 진두지휘하며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로 만들어 냈다. 그래서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는 샘 레이미만의 스펙터클한 스릴러 대작으로 탄생되었다.

꽃미남 조쉬 하트넷과 떠오르는 호러 퀸 멜리사 조지의 완벽한 호흡

국내에도 꽃미남 이미지로 많은 팬을 가진 조쉬 하트넷이 이번 영화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그동안 <블랙호크다운><진주만><신씨티>등 선 굵은 블록버스터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넓힌 조쉬 하트넷은 그 필모그라피와는 다르게 꽃미남 배우으로 국내에 알려졌었다. 하지만 영화<할로윈 :H20>과 <패컬티> 등 공포영화로 데뷔한 그는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로 공포 스릴러 장르로 돌아와 본인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준다. 공포영화의 대가 샘 레이미의 지도 아래 배로우 도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불완전한 영웅으로 탄생 된 그는 습격자에 맞서는 강렬한 액션부터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한 갈등하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완벽히 배로우 보안관 에벤을 연기했다.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호러 퀸 멜리사 조지는 조쉬 하트넷의 상대역 스텔라를 연기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처음 멜리사 조지를 스텔라 역으로 캐스팅 할 생각을 한 것은 데이비드 슬레이드 감독이었다. 멜리사 조지만이 스텔라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줄 거라는 확신을 가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그녀는 생존자 모두를 챙기는 섬세함과 더불어 습격자에 맞서는 용감함을 가진 스텔라를 완벽히 연기해냈다. 그동안 금발의 파란눈의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강인한 여인상을 주로 연기해왔던 멜리사 조지 역시 이번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를 선택함에 있어서 주저 하지 않았다고.

공포영화로 데뷔한 조쉬 하트넷과 떠오르는 호러퀸 멜리사조지의 만남은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의 큰 힘이다. 공포로 가득찬 영화의 내용과는 다르게 촬영하는 4개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으로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는 좋은 대본과 좋은 배우들의 연기 아래 이루어진 최고의 영화로 완성되었다.

폭발적인 인기의 그래픽 노블을 스크린에 재현!!
<씬시티><300>을 뛰어넘는 강렬한 비쥬얼 선사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는 스티브 닐스와 벤 템플스미스의 그래픽 노블(만화소설)이 출간되면서 영화화가 시작되었다. 총 세권으로 이루어진 이 그래픽 노블에서 그들은 독특한 비쥬얼을 가진 습격자와 어둠속의 30일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통해 생생한 공포 스릴러를 만들어 냈고 젊은 층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강렬하고 스타일이 살아있는 작품이었기에 다수 공포 영화를 만들었던 샘 레이미가 직접 제작에 뛰어들었고 이 그래픽 노블의 첫 인쇄판을 구입하며 열렬한 팬임을 숨기지 않았던 데이비드 슬레이드가 연출을 맡게 된다.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가 영화화됨에 있어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원작 만화의 이미지를 생생히 살리는 것이었다. 영화 전제적인 색의 톤과 습격자의 모습도 모두 만화 속 비쥬얼을 차용했고 만화의 독특한 질감과 느낌을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 제작진이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 덕분에 완성된 영화 속에는 마치 갓 만화책에서 튀어난 온 듯한 습격자의 모습이 생생히 살아있게 되었고 배로우는 원작보다 더 어둠고 섬뜩한 공간으로 만들어 졌다.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는 원작 만화가 가진 독창성과 상상력을 그대로 스크린에 살려낸 <신씨티><300>등 높은 평가와 흥행을 기록한 작품들과 함께 최고의 비쥬얼 영화로 탄생되었다.

세상의 꼭대기 ‘배로우’
<반지의 제왕><나니아 연대기>의 웨타스튜디오에 의해
완벽한 어둠의 도시로 탄생!!


실제로 북아메리카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 알래스카 배로우는 문명과 떨어진 오지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에 영화적인 상상력이 더해진 이 공간은 마치 얼음으로 뒤덮인 서부 마을 같은 황량한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배로우는 30일 동안 어둠이 지배하는 도시이기에 건물들은 모두 고유의 색을 잃고 흑백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건조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졌고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원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고립된 느낌을 강조하며 극의 긴장감을 극도로 높이는 공간이 되었다.

특히 배로우를 완성하기 위해서 <반지의 제왕><나니아 연대기> 등 세계 최고의 특수효과를 보여주었던 뉴질랜드 웨타 스튜디오가 합류했다. 그 동안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공간을 환상적으로 만들어 내며 특유의 노하우를 보여준 웨타 스튜디오의 손길로 어둠의 도시 배로우는 아름답지만 섬뜩한 도시로 재 탄생되었다. 영화는 35톤의 눈이 쓰인 <나니아 연대기>의 5배가 넘는 280톤의 눈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설원을 선보이며 눈의 도시이자 30일 동안 완벽하게 고립된 어둠의 도시 배로우만의 섬뜩함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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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시리즈의 겨울 시즌 개봉 이후, 판타지 장르는 겨울 시즌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듯하다. <황금나침반>은 이를 계승하는 포스트 판타지물이자 시즌용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강자다. 게다가 <반지의 제왕>의 위용을 재현하려는 듯 3부작 시리즈물로 기획된 모양새도 그렇다. <반지의 제왕>으로 계절을 제패했던 뉴라인시네마의 새로운 카드라는 점은 그런 혐의를 포착하게 하며 동시에 새로운 기대감을 동반시킨다.

판타지 종주국 영국이 자랑하는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판타지 문학의 역작으로 꼽히는 필립 풀먼의 1995년작, ‘그의 검은 물질(His dark materials: Northern lights)’은 방대한 전방위적 지식을 녹여내고 이성과 신앙에 대한 작가주의적 세계관으로 창조된 매력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황금나침반(The golden compass)’은 그 서막에 해당되는 작품이자 위대한 고전으로 완성된 환상적 토양에 뿌리내린 새로운 종의 발견이다. <반지의 제왕>의 고전적 세계관에 현대적인 테크놀로지를 도입하고 <나니아 연대기>의 자연친화적 캐릭터 주의를 합성한듯한 <황금나침반>은 스펙타클을 계승하고 스케일의 전통을 나름의 방식으로 덧붙여나간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라라(다코타 블루 리차드)는 절대 반지의 십자가를 짊어진 프로도의 운명론을 떠올리게 하며 동시에 해리포터의 성장 고난기를 상기시킨다.

‘황금나침반’은 인간의 이란성 분신이자 운명공동체인 ‘데몬’에 씌워진 동물의 형상에서 보여지듯 ‘나니아 연대기’의 자연주의적 신화에 접근해있다. 이는 원작자 필립 뉴먼이 스스로 비판해왔던 유일신 신앙에 대한 반론적 행동 의식에 가깝지만 동시에 <황금나침반>의 대중적 친숙도를 성사시키는 연결 고리가 된다. <반지의 제왕>의 웅장한 세계관과 치열하게 묘사된 전투씬이 고전적 갑옷의 무게감을 품고 있던 것과 달리 <황금나침반>은 아기자기한 동물의 이미지를 방대한 캐릭터에 끼워 넣으며 수많은 상징과 은유로 채워진 세계관의 난해함을 상쇄시키며 시각적인 친화도를 선보인다. 마치 고도화된 성인의 지적 수준과 유아기적 상상력이 공존하는 것만 같은 <황금나침반>의 풍경은 성인과 아동의 취향적 중간계에 머무르는 것만 같다. 한편으로 고전적인 영웅 서사보단 어드벤처 모험담이란 점에서 속도감있는 날렵한 블록버스터물 취향에 가깝다.

과학적 진리와 종교적 신앙이 공존하는 세계관은 ‘황금나침반’이 지닌 업적의 중심이다. 그런 점에서 <황금나침반>은 원작이 활자로 늘어놓던 이미지의 구체적인 상을 나름의 방식으로 잘 재현하고 있다. 고전적인 양식미에 혼재된 현대적 문명을 그려낸 원작의 이미지를 판타지의 신비감에 적절히 안배한 <황금나침반>의 외양 묘사는 단연 매력적이다. 특히나 인류의 다양한 인종적 기질을 캐릭터적 다양성으로 활용한 원작의 특성 또한 잘 버무려 넣었다. 또한 그 세계관에 잠재된 메시지들, 즉 일방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종교적 알력에 대한 비판 의식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 환경에 대한 고찰, 그리고 사고의 단일화를 강요하는 교육과 그로 인해 남용되는 권력에 대한 구조적 비저항과 무력화가 만연한 현대 인간들의 다양한 문제를 다양한 은유와 상징을 통해 제기한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이 3시간여의 러닝타임을 토대로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텔링을 넉넉히 기워낸 것과 달리 <황금나침반>은 2시간 남짓의 러닝타임을 통해 맥락을 가속화시키고 이음새를 최소화시킨다. 그러다 보니 간소화된 이야기는 지나치게 단순화되고 다양한 캐릭터들은 충분한 자기 소개를 거치지 못한 탓에 몇몇 캐릭터의 깊이는 지나치게 얕아졌다. 이미지를 통한 세계관의 묘사와 툴(tool)을 구축하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스토리텔링의 너비가 여유롭지 못한 탓에 이야기 전개가 때로 긴밀하지 못하며 호흡이 다소 거칠다. 이는 <황금나침반>이후, 연속적으로 제작될 <마법의 검 The subtle knife>과 <호박색 망원경 The Amber Spyglass>이 보완해야 할 어떤 고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겨울 시즌 판타지 대작의 첫 발걸음이란 점에서 <황금나침반>은 앞으로 지속될 어떤 기대감의 끈을 붙잡을만한 물건임에 분명하다. 무엇보다도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채워낸 신비로운 세계관을 구현한 스펙타클한 영상미는 <황금나침반>으로 시작된 새로운 판타지 대작에 대한 기다림을 예감하게 한다. 특히나 자신의 금발머리처럼 발광(發光)하는 매력을 뽐내는 니콜 키드만의 악역 연기와 더불어 지적인 남성미를 과시하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에바 그린, 그리고 중후한 멋을 더하는 샘 엘리어트 등, 이토록 걸출한 배우들을 거느린 적 없는 판타지물의 새로운 전례란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개별적인 작품 자체만으로는 일말의 아쉬움을 남기지만 새로운 대작 트릴로지로 인도하는 첫 발걸음의 몫을 어느 정도 수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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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포츠센터에서 두 남자가 똑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한다. 강력반 소속 ‘조경윤’ 형사(김강우)와 ‘박은주’ 형사(김민선)는 두 남자와 내연 관계에 있는 정미숙을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증거와 살인동기가 모호하다.
그러던 중 두 형사는 죽은 두 사람이 10년 전 군대 동기로 폭행사건의 가해자였음을 알게 된다.

이윤서의 복수극…그러나 그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당시 사건의 피해자는 이윤서라는 인물. 경찰은 그의 복수극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지만 이윤서는 10년 전 사건 이후 정신착란증세를 보이다 사라진 상황. 그의 유일한 혈육인 누나(김성령)가 있지만 역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그녀는 이윤서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
그러던 중 폭행사건의 마지막 가해자가 살해당하고 조형사는 동료 몰래 이윤서를 단독 수사하기 시작하는데…
‘이윤서’의 정체가 차츰 밝혀지면서 예상치 못한 결말로 치닫게 되는 사건. 거듭되는 반전의 소용돌이…
과연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진실은 무엇일까?


당신의 상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결말!
2007년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2007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거셌지만 한국 스릴러 장르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지난 4월에 개봉한 <극락도 살인사건>이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스릴러 성공의 포문을 연 이후 <검은 집>, <리턴> 등의 작품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정면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궁녀>, <세븐데이즈>, <우리동네> 등 독특한 소재를 앞세운 스릴러가 연이어 개봉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처럼 한국스릴러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강의 반전으로 2007년 대미를 장식할 스릴러가 바로 <가면>이다.

<가면>은 세 개의 살인사건과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실체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10년 전 폭행사건에 연루된 남자들이 연이어 살해당하면서 시작되는 <가면>은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범인 이윤서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0년 전 사건의 피해자에서 10년 후 살인범이 된 이윤서. 그는 살인현장에 그의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현재 모습도 드러내지 않는다. 다만 영화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과거 뿐. 수사가 진전될수록 이윤서의 실체는 미궁에 빠지고 사건에 연루된 여러 인물들은 하나씩 은밀한 비밀을 감춘다. 그리고 마침내, 이윤서의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 진짜 가면의 진실이 밝혀진다. 과연, 이윤서의 실체는 무엇일까?
2007년 가장 마지막이자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미스터리 스릴러 <가면>.
12월, 이제 그 거대한 진실을 숨겨왔던 <가면>이 벗겨진다.



치밀하게 얽힌 인물들, 그리고 각각의 비밀
탄탄한 구성과 캐릭터가 선사하는 반전의 쾌감!


최근 수많은 영화들, 특히 스릴러 장르의 작품들에서 반전은 빠지지 않는 코드이지만 진정한 반전의 묘미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반전을 위한 반전코드는 ‘깜짝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가면>은 마치 <유주얼 서스펙트>처럼 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탄탄한 구성과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반전에 도달한다. 그리고 그 충격은 근래 그 어떤 영화보다도 강렬하다. 그것은 <가면>의 반전이 그 어떤 자극적인 소재나 사건이 아닌 인간 본성의 적나라한 모습을 드러내게 하기 때문이다. <가면>의 미스터리는 사건이 아닌 인간 내면의 미스터리이고 캐릭터의 관계가 하나씩 밝혀지면서 영화는 충격적인 결말을 향해 가는 것이다.

<가면>은 세 개의 살인을 저지른 유력한 연쇄살인범 이윤서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10년 전 폭행사건의 피해자에서 이제 잔인한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된 이윤서. 그를 쫓는 과정에 얽힌 여러 인물들은 모두 하나씩 비밀을 간직한다. 이윤서의 유일한 혈육인 누나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죽은 두 남자의 애인인 클럽여가수는 이윤서가 용의자로 떠오르자 급히 해외출국을 준비한다. 또한 살인사건을 담당하는 조형사는 이윤서에 대해 비밀수사를 펼치면서 동료 박형사와 미묘하게 대립해 점차 혼란에 빠진다.
이처럼 영화는 ‘누가 범인인가?’ 혹은 ‘살인동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 대신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진실은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관객들은 숨죽이며 그 과정을 따라가게 되고 결국 충격적인 진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진실은 <가면>을 2007년 가장 잊을 수 없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꼽히게 할 것이다.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의 양윤호 감독!
2007년, 그의 파워풀한 웰메이드 스릴러를 만난다!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등 작품마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궈온 양윤호 감독이 2007년 <가면>으로 돌아왔다.
<미스터 콘돔>, <리베라 메>,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등의 메가폰을 잡은 양윤호 감독은 파워풀한 연출력의 대가로 손꼽히는 인물. <리베라 메>에서 대형 화재, 폭파 장면을 연출하며 한국영화의 기술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았으며 <바람의 파이터>에서 실존 인물 최배달의 일대기를 완벽하게 재현, 무협 액션 연출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그리고 ‘무전유죄 유전무죄’ 지강헌 사건을 소재로 한 가장 최근 작품 <홀리데이>로 이슈 메이커 감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처럼 과감한 소재와 새로운 영상스타일을 시도한 <가면>은 양윤호 감독의 모든 역량이 집결된 미스터리 스릴러이다.양윤호 감독은 <가면>에서 연쇄살인의 잔혹한 모습보다 사건에 연관된 인물들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서 전작들처럼 소재의 자극성을 뛰어넘어 인간 내면을 치열하게 파헤친다. 또한 크랭크 카메라_화면이 흔들리는 기법_등 새로운 촬영기술을 시도, 미스터리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파워풀하고 섬세한 그의 연출력이 만든 <가면>은 2007년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를 완성시킬 단 하나의 작품이 될 것이다.

2007년 스크린과 브라운관 종횡무진!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난 김강우, 김민선, 이수경 변신 주목!


2007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배우들이 <가면>에 총출동했다.
<경의선>, <식객> 에 이어 <가면>까지 올 한해 3편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나는 김강우는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평범한 청년 기관사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천재 요리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김강우는 <가면>을 통해 이전과 완전히 다른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가면>의 주인공 김민선은 올 한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당찬 매력을 보여주었다. 당돌한삐삐소녀로 <별빛속으로> 에서 열연했으며 KBS 오락프로그램 ‘해피선데이’에 출연하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까지 영역을 넓혀 활동했다. 이제 그녀는 <가면>에서 지적이고 냉철한 여형사로 변신, 밝고 명랑한 소녀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성숙미가 물씬 넘치는 성인으로 변신한다.
한편, 미워할 수 없는 신세대 며느리로 완벽하게 변신해 <며느리 전성시대>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은 이수경은 2006년 <타짜>로 스크린에 처음 데뷔하고 다음 작품인 <가면>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거머쥘 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배우이다. 이처럼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수경이 <가면>에서 맡은 인물은 조형사의 애인인 차수진. 조용하고 더없이 여성스러운 성격의 차수진을 열연한 이수경은 <며느리 전성시대>와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올 겨울 스크린을 수놓을 것이다.

흔적없는 범인을 잡기 위한 최첨단 수사과정
세련된 경찰서, 치밀한 증거 수집 분석 완벽 재현


2007년 대미를 장식할 <가면>은 세련된 세트와 최첨단 수사과정으로 스릴러의 재미를 한층 높인다.
<가면>에 등장하는 경찰서는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오픈 세트로 강력반, 정보 분석실, 취조실이 이어지는 세련된 모습으로 재현되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경찰서를 선보이는 것. 특히 이 곳에서 스테디 캠으로 촬영된 롱 테이크 장면은 할리우드 수사물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속 최고의 장면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또한 냉철한 판단력을 중심으로 사건 현장 증거를 분석하는 ‘박은주’형사(김민선)는 CSI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프로파일러 스타일의 형사. 그녀는 사건 현장을 탐문하는 과정에서 각종 CG와 그래픽이 결합된 수사과정을 선보인다. 두 남자가 살해된 스포츠센터 현장에 도착해 증거를 분석하고 정확하게 사건 과정을 추리하는데 CG가 사용되어 사건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다. 특히 비용상의 문제 때문에 영화현장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모션 컨트롤 카메라를 사용해 똑같은 각도에서 3차원으로 진행된 촬영은 리얼리티를 더한다.
이처럼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한 <가면>은 눈높이가 높아진 관객들에게 놀라운 볼거리로 스릴러의 또다른 재미를 선사 할 것이다.



볼티모어 십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코니 콜린스 쇼’. TV 댄스쇼에 출연해 최고의 댄싱퀸인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는 것이 꿈인 슈퍼 헤비급 몸매의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는 한껏 부풀린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을 하고 언제 어디서든 유쾌! 상쾌! 통쾌한 성격을 잃지 않는다. 어느 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기 위한 ‘코니 콜린스 쇼’의 공개 오디션이 열리자, 트레이시는 쭉쭉빵빵 S라인 미녀들이 판치는 댄스쇼에서 그녀가 주눅들까 걱정하는 엄마 ‘에드나(존 트라볼타)’를 뒤로 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당당히 오디션에 참가한다.

친구 ‘시위드(엘리아 켈리)’와 ‘페니(아만다 바인즈)’의 도움으로 슈퍼 헤비급 몸매를 자유 자재로 움직이는 수준급 댄스를 선보인 ‘트레이시’는 드디어 ‘코니 콜린스 쇼’에 입성한다. 그러나 볼티모어 TV 방송국 매니저이자 전 미스 볼티모어로 아름다운 외모가 곧 권력임을 강조하는 엉뚱한 악녀 ‘벨마(미셸 파이퍼)’와 그녀의 딸인 백치미 공주병 ‘앰버(브리타니 스노우)’에게 끔찍한 몸매에 숏다리인 ‘트레이시’는 눈엣가시이다. 그녀는 온갖 방해 공작을 벌이는 ‘벨마’와 ‘앰버’ 모녀에 맞서 볼티모어 최고의 댄싱퀸을 뽑는 ‘미스 헤어스프레이’ 선발 대회에 참가하는데.... 천방지축 슈퍼걸 ‘트레이시’는 과연, 꽃미남 꽃미녀들의 틈바구니에서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는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존 워터스가 감독했던 1988년산 동명 코미디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2002년 첫 상연,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연출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던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드라마. 원작 뮤지컬의 음악을 담당했던 마크 샤이먼과 스콧 위트먼이 이번 영화판의 음악도 담당했는데, 자신들의 오리지널 스코어에 영화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신곡들을 첨가하였다. 영화는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데, 이번이 데뷔작인 19세의 신성 니키 블론스키가 주인공 트레이시 역을 맡았고, 최근 <와일드 혹스>를 히트시켰던 존 트라볼타가 트레이시의 엄마(!) 역을 연기했으며, <시카고>의 퀸 라티파, <화이트 올랜더> 이후 5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미셀 파이퍼, <클릭>의 크리스토퍼 워컨, TV <아만다 쇼>의 아만다 바인스, <엑스맨>에서 사이클롭스를 연기했던 제임스 말스덴, <존 터커 머스트 다이>의 브리트니 쇼우, TV <하이스쿨 뮤지컬>의 잭 에프론, TV <웨스트 윙>의 앨리슨 재니, <헤븐스 폴>의 엘리야 켈리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브링 다운 더 하우스>, <패시파이어>, <열두명의 웬수들 2> 등을 감독했던 아담 쉥크만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121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2,748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뚱뚱한 10대 백인 소녀 트레이시 턴블래드(블론스키)는 TV ‘코니 콜린스 쇼’의 빅 팬이다. 매일 학교가 끝나면, 친구 페니(바인스)와 집으로 달려가 매력적인 링크 라킨(에프론)이 주연하는 그 쇼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 어느날, 그 쇼의 출연진중 한명이 도중하차하면서, 코니 콜린스(말스덴)는 그 역을 대신 맡을 이를 뽑는 오디션을 기획한다. 친구 시위드(켈리)의 도움을 받아 트레이시는 오디션을 통과하고, 이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약한 댄싱 퀸 앰버(쇼우)와 TV 방송국 WYZT를 운영하는 그녀의 엄마 벨마(파이퍼)를 화나게 만든다. 그러던 중, 트레이시는 코니 콜린스 쇼에서 흑인 10대들은 한 달에 한번 밖에는 춤을 출 수 없게 만든 규칙이 불공평하다고 판단하여, 시위드, 링크, 모터마우스(라티파), 그리고 아빠(워컨)와 엄마의 도움을 받아 이 인종차별적 룰을 폐지하기 위해 나서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21세기 들어 지금까지 나온 뮤지컬 각색 영화들중 최고의 작품이자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박수를 보냈고, 뉴스위크의 데이비드 앤슨은 “이 빛나고 활기넘치는 뮤지컬 영화는 정말 즐거운 놀라움이자 아웃사이더들에게 바치는 캔디 색깔의 송시.”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시카고 리더의 알버트 윌리엄스는 “거만하지 않는 각본과 딱 맞아 떨어지는 팝 스코어, 그리고 쉥크만의 화려한 안무를 겸비한 이 영화는 아마도 <싱잉 인 더 레인>이후 가장 재미있고 춤사위가 화려한 뮤지컬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의 윌리엄 아놀드는 “영화속 노래들은 스토리 라인을 잘 발전시키고 있고, 안무는 창조적이면서 상쾌하다.”고 감탄했고,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랜디 콜도바는 “죽기 살기로 불평하는 사람들만이 이 영화가 가진 현기증날 정도의 매력에 저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흥분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믹 라살레는 “즐길 만한 영화들은 매주 개봉하지만, 이 영화처럼 즐거움을 듬뿍 가지고 있는 영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마이클 클레이튼, 45살 이혼남, 가끔 아들을 만나는 게 낙이다.
변호사이지만 변호사가 아닌 그는
집에 오는 길에 사람이 치었을 때
그가 로펌의 주요고객일 경우, 현장을 조작해
사건을 은폐하고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그래서 이제 사람들은 그를 변호사가 아닌 ‘해결사’라 부른다…

뒷처리 전문 마이클 클레이튼,
U/노스사(社) 소송재판에 끼어들다!


뉴욕 최고의 법률 회사 KBL(Kenner, Bach & Ledeen)에 소속된 마이클 클레이튼(조지 클루니)은 합법적으로 처리 할 수 없는 사건들을 전담하는 전문 해결사로 떳떳하지 않은 분야에서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신세다. 알코올중독자인 동생 덕에 일주일 안에 8만불을 갚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동료 변호사인 아서 에든스(톰 윌킨스)가 세계적 기업 U/노스 소송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법정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한다.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뒷처리 전문 마이클 클레이튼이 긴급 투입된다.

동료의 죽음, 그리고 그가 남긴 기밀 문서!

로펌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U/노스 측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동료이자 U/노스의 담당 변호사였던 아서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 하지만 아서는 “진실은 모두 조작됐다!”는 의문의 말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집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결국 자살로 마무리된 그의 죽음에 의심을 품은 마이클 클레이튼은 조사를 시작하고 U/노스 사의 음모가 담긴 기밀 문서를 발견하는데…

모든 진실이 조작된 거대한 음모, 누가 진실이고 누가 거짓인가?

486명의 희생자, 30억 달러가 걸린 전대미문의 소송, 완벽하게 은폐되어 있던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마이클 클레이튼, 그를 추격하는 정체불명의 남자들, 이제는 목숨 조차도 안전하지 않은 최악의 위기 속에서 그는 단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승부수를 위해 또 다른 조작을 시작하는데…



최고의 배우, 최고의 프로듀서,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2007년 대미를 장식할 최강 프로젝트


연기뿐 아니라 감독, 제작에도 참여하며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배우 조지 클루니, 그리고 그와 함께 전설적인 영화 <오션스> 시리즈를 부활시킨 명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여기에 2007년 최고의 화제작 <본 얼티메이텀>의 각본을 쓴 할리우드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토니 길로이까지 그야 말로 할리우드에서 내로라 하는 최고들만 뭉친 최강 프로젝트가 바로 <마이클 클레이튼>이다. 그 뿐 아니라 틸다 스위튼, 시드니 폴락, 톰 윌킨슨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를 통해 더욱 완벽한 작품임을 예감케 하고 있다. 전세계를 뒤흔들 최강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만나 탄생시킨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은 2007년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스릴러, 최강 프로젝트이다.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의 막강 팀웍
아카데미에 빛나는 <에린 브로코비치>의 영광을 재현한다!


모든 진실이 조작된 거대한 음모에 맞선 한 남자의 사투를 다룬 <마이클 클레이튼>. 어디부터 조작되었고 어디부터 진실인지 알 수 없는, 한 순간도 방심 할 수 없게 만드는 밀도 높은 구성과 스타일리시한 영상미까지, ‘막강 제작팀’의 명성에 걸맞은 위대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이는 2001년 <에린 브로코비치>로 스스로 아카데미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줄리아 로버츠에겐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겨 주었던 상황과 흡사해 벌써부터 2008년 아카데미를 휩쓸 최고의 작품으로 관객들과 평단을 흥분시키고 있다.

삐딱하지만 집요할 땐 누구보다 끈질긴 마이클 클레이튼
할리우드판 ‘강철중’으로 변신한 조지 클루니, 아카데미를 노린다!


2006년 영화 <시리아나>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2005년 <굿 나잇, 앤 굿 럭>으로 감독상과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명배우이자 제작자인 조지 클루니가 2008년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다시 한번 오스카상을 노린다. 미국 개봉 당시 수 많은 언론과 평론가들은 ‘조지 클루니 영화 중 최고의 연기’ ‘2008년 아카데미가 선택할 영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많은 관객들 역시 그의 선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매료되었다. 불의와 타협하고 조작과 은폐 성공률 100% 에 빛나는 일명, ‘해결사’로 불리우던 한 남자의 변화와 집요함의 끝을 보여주는 ‘마이클 클레이튼’은 흡사 할리우드판 ‘강철중’을 연상시키기도 해 조지 클루니의 여전한 매력과 함께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할리우드 최고 이야기꾼 토니 길로이의 감독 데뷔작
<본 얼티메이텀>의 작가로 <마이클 클레이튼>의 감독으로
2007년 극장가를 접수한다!


<아마겟돈><본아이덴티티><본슈프리머시><본얼티메이텀> 등 이미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큰 성공을 거둔 토니 길로이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첫 감독 데뷔작 <마이클 클레이튼>. <데블스 애드버킷> 시나리오를 준비하던 시절부터 거대 로펌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에 대해 늘 관심을 가졌던 토니 길로이의 길고도 깊은 궁금증의 완결판이 바로 <마이클 클레이튼>이었던 것. 새벽까지 사무실 불을 밝히며 산더미 같은 자료 속에서 불리하거나 유리한 자료들을 찾아 내지만 그 자료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그 자료를 발견해 낸 직원만 초고속 승진을 하는 ‘로펌’이라는 아이러니한 조직과,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한 남자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조지 클루니가 이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낀 가장 튼 이유도 바로 그가 직접 연출을 한다는 것이었다고. 2007년 하반기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은 <본 얼티메이텀>의 작가로, <마이클 클레이튼>의 감독으로 2관왕의 영광을 차지할 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대 도시 뉴욕에서 진행된 도전 같은 촬영기!

<마이클 클레이튼>의 주요 장면은 2006년 1월 뉴욕에서 진행되었다. 감독에 따르면 ‘겨울에 뉴욕에서 영화를 찍는 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라고 할 만큼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토니 길로이는 총 71곳이나 되는 로케이션 헌팅을 실시했고,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이어진 빌딩 건설 붐으로 국제적인 스카이 라인을 만들어낸 맨하탄 6번가를 법률 회사의 중심가로 선택했다.
또한 생생한 로펌 현장을 그려내기 위해 세트가 아닌 실제로 뉴욕에 있는 3곳의 사무실 건물을 번갈아 가며 촬영했다. 이 중 영화의 시작과 끝에 등장하는 회의실은 6번가에 위치한 유명 로펌 회사인 듀이 발랜틴 (dewey ballantine)의 사무실이다. 22층에 위치하고 세 방향의 확 트인 전경을 가진 이 사무실에는 무려 300명이나 되는 변호들이 일하고 있는 거대한 회사이다.
아서 에든스가 거주하고 있는, 창고를 개조한 아파트의 외부 광경은 트라이베카, 그리고 실내 장면은 리틀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다. 토니 길로이 감독의 아이디어로 선택된 이 장소는 아서가 아내의 죽음 뒤 혼자 살게 되면서 이사를 한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하긴 했지만 U/노스 사건을 맡으면서 집에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한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완벽한 시나리오를 위한 토니 길로이 감독의 취재 투혼!

<마이클 클레이튼>은 토니 길로이 감독이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의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뉴욕의 로펌을 취재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다. 당시 각종 법률 사건들 뒤에 감춰진 거대한 이야기들에 매혹 당한 그는 본격적으로 변호사 대리인, 파트너, 법률 사무소 직원 등을 만나며 로펌의 조직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다양한 소송 사건 자료를 조사했다. 또한 토니 길로이는 24시간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로펌 회사의 직원들과 함께 출 퇴근하며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했다. 이런 그의 철저한 취재를 통해 생생하면서도 완벽한 <마이클 클레이튼>의 시나리오가 완성될 수 있었다.

<마이클 클레이튼>을 탄생시킨 배우들의 열정!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의 시나리오를 보고 단번에 매료된 조지 클루니는 무려 11시간 동안 토니 길로이 감독과 첫 미팅을 했다. 장 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통해 조지 클루니는 토니 길로이 감독과 영화에 대한 관점을 공유했고 ‘이 영화야 말로 영화계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어 출연뿐 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키로 결정했다.
한편, 카렌 크로더 역의 틸다 스윈튼은 감독이 애초에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했을 정도로 카렌 역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배우였다. 틸다 스윈튼은 그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또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은 욕심에 실제로 성공한 고위 여성 변호사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를 하며 캐릭터를 구축해갔다. 그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패와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 높은 위치에 오른 여성의 고뇌와 갈등을 깊이 있는 연기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토니 길로이 감독의 추억 속에서 찾아낸 최고의 로케이션

영화 속에서 마이클 클레이튼의 차가 폭파되는 벌판은 맨하튼의 도회적인 느낌과 상반되는 거칠면서도 전원적인 장소이길 바란 토니 길로이는 헌팅을 위해 계속해서 북으로 올라가다 부모님께서 살고 계시는 곳까지 닿게 되었고 이곳에서 고교시절 기억이 담긴 장소를 찾아내게 된다. 100년은 족히 넘었을 철도의 교각과 드라마틱한 갈림길이 있는 이 장소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발견한 그는 바로 촬영장소로 결정 5일 만에 촬영을 완료했다.
토니 길로이는 자신이 자랐던 집을 영화 속에 등장시키기도 했다. 마이클 클레이튼의 친가 식구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토니 길로이는 자신이 자란 집을 마치 마이클 클레이튼이 자란 집처럼 연출했고 그는 조지 클루니가 자신의 과거가 담긴 공간에서 연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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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적인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몰아넣은 천재 살인마 ‘직쏘’. 그의 사건을 담당한 형사들이 연이어 살해되자, 새로운 수사진들이 사건에 투입되었다. 베테랑 형사 호프만과 뛰어난 범죄 분석가인 FBI요원 스트리움도 그들 중 하나. 모두가 사건은 종결이 되었다고 생각된 순간 호프만은 그의 마지막 범죄현장에서 영리하게 숨겨진 단서를 발견하고 직쏘의 게임의 실제 목적과, 아직도 그 게임이 계속 되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을 밝혀 낸다.

호프만과 수사팀은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직쏘의 전부인 질의 존재를 찾아내고, 그녀를 실마리로 직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피해자들 사이에 얽혀져 있는 숨겨진 관계를 쫓는다. 그리고 그 사이, SWAT의 사령관 릭이 납치되어 직쏘의 새로운 게임에 빠지게 된다. 주어진 게임의 룰은 단 하나.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호프만을 비롯한 친구들을 구하거나, 자신이 살기 위해 철저히 그들을 죽여야만 하는 것! 이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90분. 누구든, 먼저 트릭을 풀어야 게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4번째 이야기가 아닌, 4번째 충격!
당신이 기대한 ‘쏘우’가 온다.


반전 스릴러의 틀을 새롭게 쓴 영화. 매 편마다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는 영화. 또한, 최초의 스릴러 시리즈로서 대성공을 거둔 영화가 바로 ‘쏘우’다. 지금까지 ‘쏘우’시리즈가 세계적으로 거둬들인 흥행 수입은 4억 달러 이상! 이것은 제작비의 28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제작비 대비 흥행 성적 1위뿐 아니라, DVD 판매에서도 순 판매량 1300만장이라는 엄청난 기록까지 세운 것이다. <쏘우4>역시, 개봉 소식 하나만으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미국 10대들이 뽑은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영화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올라오는 영화의 동영상들은 매번 일일 최고 조회수를 기록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것. 이와 동시에 4편이라는 한계에서, 또 한번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구심 역시 받아왔지만, 그 역시 개봉과 함께 모든 것이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지난 10월 26일 개봉해 31,111,000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시 “쏘우!” 라는 관객들의 찬사는 물론, 어떤 블록버스터 시리즈 조차도 이루지 못한 4편까지의 연이은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 결과 <쏘우4>는 물량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로서 시리즈의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새로운 흥행 모델을 제시한 셈. 이제 전세계가 인정한 <쏘우>의 4번째 충격을 직접 확인하라!

<쏘우>VS<쏘우>
새로운 아이디어로 스릴러의 기준은 다시 뒤집힌다!


<쏘우4>의 가장 큰 라이벌은 다름 아닌 바로 <쏘우> 그 자신이다. 매번 업그레이드 되는 트릭과 충격들로 관객들의 눈높이를 계속 높여온 <쏘우>이기에 매 편, 자신의 전작을 넘어서야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이 있을까?”라는 사람들의 우려와 함께 높아진 기대감까지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출발 해야 했다. 이에 대해 <쏘우4>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다. 기존의 단계에서 ‘업그레이드’가 아닌 이전까지 보지 못한 ‘새로움’으로 관객을 놀라게 하는 방식을 택한 것. 이렇게 탄생한 시나리오는 3편을 끝으로 더 이상 연출을 맡지 않을 예정이었던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의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되었다. “시나리오의 반전을 보면서 감독인 나마저 지금까지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는 것이 감독의 설명. 감독마저 속인 신선한 아이디어로 관객들 앞에 선 것이다. <식스 센스>에서 느꼈던 반전과는 전혀 다른 함정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경악케 했던 퍼펙트 스릴러 신화의 시작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자가 범인임을 깨달았을 때 관객들이 느꼈던 그 전율과 쇼크를 2007년 <쏘우4>에서 다시 한번 경험하게 할 것이다.

모두 감탄할 준비를 하라!
게임은 더 영리해졌고, 함정은 더욱 영악해졌다!


동시에 진행되는 4개의 게임… 주어진 시간은 단 90분… 이 시간 내 모든 것을 풀어내야만 살 수 있다. 더욱 영리해진 트릭과 게임으로 <쏘우4>가 돌아왔다. 단서와 힌트는 치명적인 함정으로, 다시 그 함정은 희생자들이 수행해야 할 미션이 되어버리는 치밀한 게임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특히 시리즈 전편에서 직쏘의 게임에 빠졌던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것이 <쏘우4>의 특징이다. 이들이 얽히고 설키며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는 데, 이는 <쏘우>이기에 가능했던 것. 트랩에 걸린 두 사람이 살기 위해 몸부림 칠 때 마다, 오히려 서로를 죽게 만드는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지능적인 게임에 열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이번 트릭은 <쏘우> 시리즈 신화의 창조주인 천재 작가 제임스 완이 직접 고안해낸 것. 1편부터 계속 그의 머리 속에 담아왔다가 처음으로 스크린에 풀어낸 새로운 함정들은, 시나리오 단계서부터 제작진들을 경악케 만들었을 정도이다. 상상이상의 함정과 트릭으로 <쏘우>시리즈 전편들과 연계되어 모든 스토리가 완벽한 퍼즐로 맞춰지는 <쏘우4>는 당신이 즐길 수 있는 최대치의 두뇌 유희를 선사할 것이다!

맞출 수 있겠는가?
당신을 위한 두뇌 테스트, 전세계 1%에 도전하라!


<쏘우4>가 관객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서 영화를 추리할 수 있는 단서를 4장의 포스터와 예고편 속에 숨겨 놓았다고 밝힌 것이다. 스포일러에 민감해 정보를 최대한 제한하는 타 스릴러 영화와 전혀 다른 태도를 취한 <쏘우4>의 이런 전략은 누구도 영화 속 단서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에 의해서 나오게 된 것. 뿐만 아니라 매 편마다 미리 영화를 예측하는 관객들에게 제작진이 던지는 스크린 밖의 또 하나의 게임인 셈이다. 유례없는 <쏘우4>의 도전에 전세계 네티즌들의 추리 욕구에 불을 붙였고, 각종 게시판에 관련된 추측 글만 하루에도 1만 건 이상의 글이 올라오는 등 <쏘우4>의 열풍을 일으켰다. “직쏘의 얼굴에 있는 주름에 독특한 이니셜이 있다”, “직쏘의 죽음 자체가 함정이었다(IT’S A TRAP)”, “저울의 숫자 8파운드에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등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단서를 찾으며 독특한 아이디어와,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수많은 네티즌들이 추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은 정확한 예측을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아무도 풀어내지 못한 <쏘우4>와의 치열한 두뇌 게임, 이제 당신이 도전할 차례이다.

아직 <쏘우>를 이해하지 못했는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재미!


<쏘우>시리즈에 열광해온 팬들은 <쏘우4>를 더 배로 즐길 수 있다. 제작진들은 새로운 캐릭터와 사건의 등장뿐 아니라, <쏘우>시리즈 전편에 숨겨져 있던 사건과 캐릭터들이 새로운 게임의 단서가 되고 함정이 되는 장치를 준비한 것이다. 3편에서 아만다가 읽은 봉인된 메시지가 4편의 게임의 힌트이며, 전편의 희생자가 다시 새로운 게임에 휘말린다는 식으로 매 편마다의 사건과 주인공들이 독자적인 것이 아닌 치밀하게 연관 되어 있었던 것. 이로 인해서 시리즈를 보아온 관객들이 전편을 통해 느꼈던 충격은 다시 새로워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직쏘의 아내 질이 새로운 게임의 실마리로 떠오르며, 사악한 게임의 시초가 밝혀지기도 하는 영화 <쏘우4>는 <쏘우>시리즈 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 팬들의 필독서인 셈이다.

최고의 신화들이 만났다!
<쏘우4> OST 주제곡 X-JAPAN 신곡으로 결정


“hello zepp”와 같이 감각적인 OST로 유명한 <쏘우>의 새로운 시리즈의 주제곡은 10년만에 재결합한 록밴드 X-JAPAN의 “I.V.”로 결정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퍼펙트 스릴러의 신화<쏘우4>와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1990년대 비주얼 록의 신화인 X-JAPAN이 만나게 된 것. 파워풀한 리듬과 대중적인 멜로디,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X-JAPAN의 음악과 <쏘우4>의 치명적인 함정이 어떻게 만날 지는 철저히 베일에 쌓인 상태이다. 하지만 팀의 중심인 요시키 작사 작곡, 고(故) 히데의 미공개 기타 음원이 삽입되어 있을 뿐 아니라, 최근 1만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촬영된 프로모션 비디오 현장에서 공개된 라이브는 기대 그 이상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쏘우4>제작진도 X-JAPAN의 OST에 크게 만족했다는 후문.

화제작 <쏘우>시리즈에는 그들이 있다!
영화를 분석하는 네티즌 시네 파일러(CINE FILER) 등장!


영화의 분석은 평론가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쏘우>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매니아를 넘어선 영화 분석가 “시네 파일러”(Cine Filer)가 온라인 상에 등장하면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영화를 보고 감상을 남기는 관객의 수준이 아닌, 국내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쏘우4>의 최신 정보를 서칭(Searching)하고, 개봉 전부터 <쏘우>시리즈 전반적인 테마에 대한 분석을 근거로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내용까지 추리하는 그야 말로 프로페셔널한 분석가들이다. 관객들이 수동적으로 컨텐츠를 공급 받는 것이 아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컨텐츠에 접근이 가능하게 된 환경, 이에 적극적으로 네티즌들이 의견을 표출하면서 전문가 그 이상의 전문가로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게 된 것. 전세계적으로 열광을 받고 있는 핫 무비<쏘우>시리즈인 만큼 국내에도 “레그노”를 비롯한 유명한 시네 파일러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새로운 “오피니언 리더”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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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
그들의 슬픈 사랑

1942년 상하이-회한
막 부인(탕웨이)이 카페에 앉아 과거를 회상한다. 그녀가 왕치아즈라 불리던 그 때를….

1938년 홍콩-시작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영국으로 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왕치아즈는 대학교 연극부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무대에서 무엇인가를 느낀다. 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이 연기에 열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왕치아즈는 무대 위에서의 떨리는 그 느낌, 그 찰나의 순간에 매료된다.

그러나 연극부는 연극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급진파 광위민(왕리홍)이 주도하는 항일단체. 그들은 친일파의 핵심인물이자 모두의 표적인 정보부 대장 ‘이’(양조위)의 암살계획을 세우고 광위민에게 마음이 있던 왕치아즈는 친구들을 따라 계획에 동참한다.
그녀의 임무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이의 아내(조안첸)에게 접근하여 신뢰를 쌓은 후 이에게 가까워 지는 것. 계획대로 이에게 접근한 왕치아즈. 처음 본 순간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서로에게 끌리지만 경계를 풀지 않는다.
그러나 계획이 진행되어가던 중, 이는 상하이로 발령이 나고 계획은 무산된다.

1941년 상하이-재회
홍콩에서 돌아와 학업을 계속하던 왕치아즈에게 광위민이 찾아와 다시 막 부인이 되어 더욱 권력이 강해진 이의 암살작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 이에 또 다시 만나게 된 왕치아즈와 이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무언가 깊은 감정이 자신들의 속에 자리잡았음을 느낀다. 관계가 거듭될수록 이는 점점 경계를 풀고 그녀를 더욱더 깊이 탐하게 된다. 몸을 던져 마음을 얻은 왕치아즈 역시 연기가 아닌 실제로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1942년-절정
두 사람은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데…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홍콩•대만 역대 최고 기록
전세계가 인정한 수준 높은 작품성


<색, 계>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과 촬영상 2개 부문을 석권했다. <브로크백 마운틴> 이후 같은 감독의 작품이 2년 만에 또 다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영화제에서의 상영이 끝난 후에는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모두 완벽의 경지에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언론에서는 동양만이 가진 독특한 정서를 동서양이 공유할 수 있는 인간 본성에 관한 이야기로 훌륭히 해석해냈다는 극찬을 보냈다.
수상에 이어 개봉 후에도 세계적인 흥행행진으로 역시 주목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리미티드로 1개관에서 개봉하였다가 17개, 개봉 3주 차에 77개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상영관이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홍콩과 대만에서는 개봉하자마자 기록적인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홍콩에서는 역대 9월 개봉 영화 중 최고 기록, 대만에서는 올해 9월 화요일 개봉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제한된 관람등급과 타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상영시간에 비하면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홍콩에서는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 대륙 관광객들이 온전한 <색, 계>를 보기 위해 줄을 서서 표를 구매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중국 대륙에서도 <색, 계>가 개봉하기는 하지만 30분 가량 삭제되기 때문. 중국 대륙의 관광객이 홍콩까지 와서 영화를 보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연출한 것은 <색, 계>의 인기를 확인시켜주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무삭제로 개봉한 홍콩판 <색, 계>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홍콩에서 흥행 기록을 세우는 데 더욱 도움이 되고 있다.

절대 삭제될 수 없는 결정적 장면
뜨거운 합일의 순간을 포착한 정사 장면


미국에서 NC-17등급, 중국에서 30분 가량 삭제되어야만 개봉될 수 있었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세 번의 정사 장면은 단연 전세계를 뜨겁게 만들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 장면은 단순한 정사가 아닌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이다. 적대감과 경계심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치명적인 사랑으로 발전해나가는지, 두 사람의 격정적인 감정의 실타래를 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장면들이다.
11일 동안 촬영된 이 정사 장면은 이안 감독과 배우들, 촬영, 조명, 음향감독 등 소수의 인원들만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촬영은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격렬하고 또한 혹독한 전쟁과 같았다. 감독과 배우는 매 장면 마다 소통하며 현장에서 콘티를 수정해갔고 왜 이런 장면을 찍어야 하는지, 동작들 하나하나에 담긴 동기와 의미, 감정 등을 새겨 갔다.
첫 정사 장면에서 콘티 없이 자신의 감정을 보여달라는 이안 감독의 주문에 양조위가 갑자기 여배우의 머리채를 잡고 벽에 내동댕이쳤다. 이는 영화 속에서 진행되는 3년간의 시간 흐름 속에 동화된 배우의 솔직한 감정표현. 3년 전 한 순간을 계속 그리워하지만 3년 후 재회했을 때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토록 분노에 찬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고. 이안 감독 역시 시간이 흘러 달라진 그들의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꼭 필요한 동작이었음을 공감했고 여기서 영감을 얻어 다음 장면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연출해 나갔다.
그렇게 완성된 정사 장면은 사실적인 행위와 섬세한 감정의 묘사가 돋보이는, 영화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명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욕망할수록 뜨거워지는 위험한 사랑
신중할수록 빠져드는 치명적인 사랑


욕망을 뜻하는 ‘색(色)’과 신중을 뜻하는 ‘계(戒)’가 연결된 <색, 계>라는 제목은 표면적으로는 사랑과 섹스이지만 그것을 넘어 내면적으로는 예술과 삶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색, 계>는 “삶의 욕망”, “사회의 경고”, 그리고 이를 여성의 시각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사랑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서로에게 다가온 상대방을 신중하게 경계했던 두 사람은 사랑의 치명적인 유혹을 간과하는 순간 사랑에 빠지고 결국 육체의 뜨거운 욕망은 그토록 신중했던 그들을 비극으로 몰고 가게 된다.
영화를 만들어가면서 이안 감독이 가장 강조했던 것은 “사랑과 고통은 공존한다(Love and torture co-exist)”는 것. 이것이야말로 영화 전반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감독 이안과 배우 양조위
최고와 최고의 만남


이안 감독은 양조위를 캐스팅하는데 있어 약간의 의심이 있었다. 양조위가 오늘날 영화계의 최고 배우이지만 이제까지 대부분 그의 배역은 선한 남자였기 때문. 그러나 꼭 함께 일하고픈 배우였기 때문에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양조위를 캐스팅하게 되었다.
이안 감독은 예전에는 배우를 더욱 잘생기게 보이려고 했지만 <색, 계>에서는 처음으로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양조위의 분장은 무섭게 보이거나 심지어 더욱 나이 들어 보이기까지 했다. 외면에서 내면으로 캐릭터에 몰입하는 양조위에게 이런 분장조차도 도움이 되었다.
분장뿐만 아니라 양조위에게 있어 ‘이’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평소 존경하는 이안 감독에게 ‘이제껏 스크린에서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양조위를 창조해줄 것’을 주문 받은 양조위는 자신의 연기를 새롭게 재편성했고 마침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갔다. 이안 감독의 도움을 받아 동작, 행위, 목소리 톤 등을 변화시킨 그는 예전 작품과는 다른 목소리를 냈고 원래 사용하는 광동어 대신 북경어를 연습하고 또한 습관까지 바꿔갔다. 심지어 정신분열이 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아비정전><동사서독>의 왕가위, <영웅>의 장이모우 등 중국의 대감독들과 함께 작업을 해 왔던 그이지만 그 중 가장 혹독한 감독을 이안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누구나 인정하듯 이안 감독과 양조위는 최고의 콤비이다.

이안 감독의 선택
캐릭터에 동화된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


영화를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왕치아즈’는 마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여주인공처럼 대범하면서 목적을 이룰 때까지 자신의 존재마저 잊을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캐릭터이다. 장 아이링이 창조한 캐릭터에 적합한 배우를 찾으려 수백 명의 배우들을 오디션 한 끝에 탕웨이가 발탁되었다. 그녀는 이안 감독이 원했던 일정한 연기 패턴이 없는 신인이면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배우였던 것. 탕웨이는 촬영이 진행될수록 캐릭터에 몰입해 오직 장 아이링이 창조한 ‘왕치아즈’로 거듭났다.
아시아의 대중가요 아이돌 왕리홍은 배우로서는 신인이지만 그의 분위기를 높이 산 이안 감독의 선택으로 합류할 수 있었다. 이안 감독과 함께라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었다는 그는 역할을 위해 6개월간의 사격연습과 서예 등 기초를 다졌다. 또한 당시 대학생의 생활을 체험하고 극단에 들어가 단체 활동을 하기도 했다.
역할의 비중과 상관없이 이안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었던 조안첸은 <결혼피로연>에 캐스팅이 될 뻔했다가 십 수년 만에야 이안 감독과 함께 하게 되었다. 장 아이링 작품의 팬이기도 한 그녀는 소설을 읽으며 자신의 역할이 미약하지만 복잡하고 매력적인 역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역할의 가치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섬세한 연기로 조연의 역할이 영화에 전해주는 생명력과 중요성을 깨닫기도 했다.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1940년대 실제 세트
182개의 상점, 서양과 동양이 공존하는 코스모폴리탄


<색, 계>는 말레이시아의 페낭, 홍콩, 상하이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118일 동안 촬영되었다. 촬영의 대부분은 상하이에 새롭게 세트를 지어 진행했다.
일제 식민지하의 상하이는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의 코스모폴리탄으로 마피아부터 러시안까지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고, 전쟁의 스파이들이 활동하는 특별한 도시였다. 그 시대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된 상하이 세트의 재창조는 어떤 영화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작업이었다. 영어 간판과 중국어 간판이 뒤섞인 무려 182개의 상점이 즐비한 거리는 귀금속, 패션, 까페 등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외국인과 현지인들의 생활 등 두 개 커뮤니티의 공존을 보여준다. 이는 개방과 변혁의 기간인 1940년대 당시 중국의 가장 부귀하고 안전한 상하이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폭염 때문에 3,000개가 넘는 에어컨이 공수되기도 한 작업의 고통으로 이안 감독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영화화한 <센스 앤 센서빌리티>의 창조는 차라리 쉬웠을 정도였다고. 그러나 예산뿐만 아니라 인력과 다양한 자원 등 상하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영화를 위해 지어진 세트는 다른 영화제작을 위해 현재 일부를 유지하고 있다.

미, 중, 대만 3개국 참여, 세계적인 스탭들의 활약
전세계가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


<색, 계>는 미국, 중국, 대만 합작의 글로벌 프로젝트 대작이다.
스탭들은 미국과 프랑스, 멕시코를 비롯해 홍콩 등지에서 온 최고의 콤비네이션이었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어우러진 조합은 최고를 만들어 냈다. 그들이 다른 언어로 영화의 결실을 이루려는 모습 자체가 장관이었다.
스탭진 역시 화려하다.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멕시코 촬영감독 ‘로드리고 프리에토’가 촬영을 맡아 수려한 영상을 선사한다. 이를 증명하듯 <색, 계>로 베니스 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골든글로브 후보, <페인티드 베일>로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음악을 맡아 매혹적이면서 서정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스탭들의 손길은 영화를 더욱 감성적이고 애틋한 사랑으로 완성했다.
<색, 계>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마치 개개인이 제작자라도 되듯 최선의 자세로 임했다고. 대부분이 촬영이 끝나지 않길 바랬을 정도였다. 전체가 뿜어내는 에너지는 자신들이 얼마나 이 영화를 좋아하는지 깨닫게 해주었고 각자의 작업에 영감을 불어 넣어주었다. 매일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한 이루어 낸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했다. 자신감과 친밀감 속에서 배우들과 스탭들의 성공적 활약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이안 감독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감성 혹은 이성, 신중 혹은 격정
이것이 이안 스타일


촬영을 진행할 때 이안 감독은 분단위로 구체적 지시를 내린다. 촬영현장에서 무언가를 적지 않는다. 상황과 스토리, 모든 것이 그의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매우 작은 차이를 집어내기도 하고 심지어 머리카락 길이 등 각기 캐릭터의 다른 장면에 관해 매우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또한 이안 감독은 배우가 연기할 때 가능하지 않은 것을 가능케 하고 미처 보지 못한 것을 보게 하는 힘이 있다. 배우에게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캐릭터 겹겹이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동시에 배우들에게 자유를 허락하기 때문에 배우들은 자신이 가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
<색, 계>의 마지막 장면 촬영 때 이안 감독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많은 것을 쏟아 부어 정사 장면을 찍고 난 후였던 데다가 영화를 찍으면서 수많은 경험을 한 것이 떠올랐기 때문. 그런 상황에 뷰파인더 렌즈를 통해 빈 집이 보이자 갑자기 본인도 참을 수 없었고 촬영장에서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그만큼 이안 감독은 뛰어난 감수성을 가진 타고난 예술인이다.

<색, 계>에 대해 이안 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색, 계>를 통해 젊은 배우들은 할아버지 시대의 중국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도 많은 감동이 되었다. 중국이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왔고 어떠한 길을 거쳐왔는지 만약 지금 세대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지 않는다면 누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그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촬영에 임할 때 배우들이 자신의 전부를 표현토록 용기를 불어넣어줘야 했고, 그것이 이루어질 때야 비로소 관객들에게 현실감 있는 작품으로 보여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예술의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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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몇 점의 불을 밝힌 궁궐을 롱숏으로 비추던 카메라 앵글이 불현듯 고개를 돌려 다가간 곳은 궁궐에서 비껴나간 주변의 숲. 이는 시작부터 마치 <궁녀>가 중심에서 비껴나간 주변부의 이야기임을 선포하는 것처럼 보이며 동시에 금기의 장벽을 넘어서고자 하는 그림자적 욕망을 분출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만 같다. 제목 그대로 <궁녀>는 왕실이 아닌 궁녀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권력의 핵심이 아닌 주변부에서 벌어지는 모의를 파고 든다. 빛의 주변에 기울어진 그림자마냥 시작에서 스며드는 의혹은 이야기의 물살을 타고 점점 부풀어 오른다. <궁녀>는 그렇게 부풀어오르는 의혹의 흐름을 타고 구중궁궐의 수려한 자태 속에 은폐된 철옹성 같은 금기를 넘는다.

들어서도 안되고 봐서도 안되며 말해서도 안 된다는 궁녀의 삶을 귀머거리 3년, 봉사 3년, 벙어리 3년이라 했던 며느리 시집살이의 고됨과 비교할 수 없는 건 그녀들이 국가와 동일시되던 왕의 옥채를 보전하는 막중한 책무를 행하는 동시에 살벌한 금기에 묶여있는 까닭이며, 이로써 생사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긴장감을 발생시키는 덕분이다. 동시에 금기의 내부에서 그녀들에게 봉인되었을 무언가에 대한 호기심은 매력적인 의문을 증폭시킨다. 또한 절대 권력의 변두리에서 그림자처럼 존재했던 이들에 대한 이야기란 점도 귀를 솔깃하게 한다. 동시에 풍문처럼 들리는 그림자 같은 집단의 내부를 들여다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묘한 매력을 지닌다.

만약 <궁녀>가 표방한 궁중 미스터리란 타이틀로부터 기대감을 얻었다면 결말에 다가설수록 배신감을 느끼게 될 법하다. 내의녀 천령(박진희)의 추리를 통해 의혹을 파헤치는 지적 구조의 스릴러적 전개는 중반을 넘어서며 엄습하기 시작한 호러적 위압감으로 급격하게 변질된다. 복잡하게 얽힌 인물간의 관계에 담긴 비밀스런 사연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그 안에 맺힌 의혹을 한 꺼풀씩 벗겨내는 순간의 긴장감과 호기심을 갈무리하던 <궁녀>의 다채로운 표정이 귀기(鬼氣) 서린 타격적인 공포로 급격히 표정을 바꿀 때, 이는 명쾌함이 아닌 의아함으로 와 닿는다. 세심하게 조련된 복잡한 관계의 도면을 살피며 이야기를 따라잡던 재미는 갑자기 출몰한 원혼의 위력에 의해 무너진다. <궁녀>는 인간의 심리적 내면을 입구 삼아 서스펜스의 미로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출구 찾기의 인내심을 포기하듯 신경질적으로 미로의 외벽을 부수고 탈출해버리는 것만 같다. 물론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함에도 각각의 캐릭터가 개성을 드러낸다는 점은 만족스럽다. 이는 이준익 감독의 조감독 출신 이력을 소유한 김미정 감독의 학습 결과로 추측됨이자 동시에 배우들의 적절한 열연 덕분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궁녀>가 돋보이는 지점은 이야기의 흐름보단 소재의 발굴과 활용에 있다. 사실 궁녀라는 집단은 보필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직이란 점에서 유교를 숭상하는 조선